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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야생동물에 관한 오해와 진실 9가지

by choco2007 2023. 5. 2.

호주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은 사람에게 위협이 되기보다 오히려 사람을 무서워한다고 하고 실제로 호주를 방문하는 중에 위험한 동물을 만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추측성 오해와 괴담으로 인해 몇몇 동물은 여전히 오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호주 동물에 관해 널리 알려진 오해에 대한 진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서핑 강습을 상어랑 같이 받게 되나요?

호주 관광청

파도를 가르는 서퍼부터 모래성을 만들며 노는 어린아이들까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매년 호주의 해변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만큼 바닷속이나 바다 근처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호주의 바다에 살고 있는 상어종은 많이 있지만, 대부분 사람에게 무해한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험 신호를 살피고 안전 요원들이 순찰하는 해변에서 수영하세요.

핀터레스트

호주 연안에서 발견되는 가장 큰 상어종은 크기는 크지만 작은 플랑크톤을 먹고사는 인간에게 무해한 고래 상어입니다. 호주의 인기 많은 해변인 시드니의 본다이 및 맨리, 퍼스의 코테슬로에 호기심 많은 상어를 막기 위해 수중에 그물을 쳐 두었고, 일정 영역에 경계를 둘러 수영 장소로 인기가 많은 해수풀을 마련한 곳도 있습니다. 

세계 어디서나 적용되는 안전 수칙을 잘 따르면 위험한 상어를 만날 위험이 줄어듭니다. 해가 질 무렵과 새벽에는 수영을 피하고,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곳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고, 구조 요원이 순찰을 도는 해변을 선택하고, 깃발 사이에서 수영을 해야 합니다.

악어가 도시에서 기어다닐까요?

악어는 호주의 북부 열대우림에만 살기 때문에 도시에서 기어 다니는 모습을 볼 일은 없으니 염려 붙들어 매세요. 바다악어는 강, 범람지대, 바다에 살 수 있고, 그보다 크기가 작은 민물악어는 위험 종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악어 경고 표지판을 잘 살피고 표지판이 있는 영역에서는 물속을 걷거나 수영하지 마세요.

다윈은 호주의 악어 중심지로 야생 '점핑 크로커다일'을 보기 위한 애들레이드 강 당일 투어나 카카두 국립공원 방문을 통해 악어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호주의 거미는 사람을 공격하나요?

대부분의 거미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해충 퇴치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거미는 대게 야행성이고 보통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 실외에 살기 때문에 호주를 여행하는 동안 한 마리도 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호주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거미는 단 두 종류뿐으로 깔때기거미와 레드백거미인데, 거의 40년 동안 이 거미에 물려 죽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고 두 종 모두에 대한 해독제가 있습니다.

핀터레스트

거미는 도발을 강해야만 뭅니다. 거미줄을 만지지 말고, 만일 거미를 발견했다면 건드리지 말고 그냥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캠핑을 한다면 신발을 먼저 털고 신는 것이 흔한 관습입니다.

시드니 근처에 있는 호주 파충류 공원(Australian Reptile Park)에서는 독을 채취해 병원에서 사용하는 해독제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베놈 룸 체험(Venom Room Experience)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바다 생물은 모두 위험한가요?

호주에는 세계 최고의 스노클링 및 다이빙 장소가 여러 곳 있고, 많은 관광객들이 수중 모험을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습니다. 노랑가오리, 스톤피시, 바다 달팽이 같은 독이 있는 생물들은 본성이 공격적이지 않기 때문에 먼저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호주 관광청, 핀터레스트

호주의 해양 생물들이 대다수 무해하기는 하지만 수중에 사는 모든 생명체를 접할 때 '만지지 말라'는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사람은 물론 해양 생물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호주의 해파리는 사람을 쏘나요?

호주의 바다거북이가 먹이로 가장 좋아하는 해파리는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호주 바다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종은 인간에게 무해합니다. 하지만 피해야 하는 종이 몇 개 있는데, 보통 11월과 5월 사이에 북쪽 바다에서 발견되는 상자해파리와 이루칸지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호주관광청, 핀터레스트

호주 서핑 해변에서 작은 풍선에 파란색 끈이 달린 모습을 한 블루보틀(bluebottle)이 가끔씩 나타나 성가시게 할 수도 있는데, 쏘이면 따끔하지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호주는 독사가 많나요?

호주 관광청

호주에 독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도시 지역을 피해 사는 은둔형 뱀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희귀종 뱀은 사막의 바위틈 사이에 서식합니다. 뱀은 사람의 발걸음에서 진동을 감지할 수 있고 위협을 받거나 누군가 건드릴 경우에만 공격성을 띱니다. 매우 드물지만 혹시라도 뱀에게 물릴 경우 상처를 치료할 해독제가 있습니다.

딩고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호주 관광청

딩고(dingo)는 호주의 토종견으로 반려동물입니다. 문화적으로 볼 때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도서민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보호를 받는 종입니다. 타고나길 조심성이 많고 대부분의 장소에서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음식 때문에 딩고가 캠핑장에 모여들 수 있습니다. 딩고 서식지에서 캠핑을 한다면 밤중에 음식을 잘 보관하도록 하세요.

까치의 공격에 대비해 헬멧을 써야 할까요?

까치는 호주 뒤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새입니다. 가끔씩 지나치게 보호 본능이 강한 아빠 까치가 날개를 퍼덕이며 무심하게 길을 걷는 보행자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스우핑(swooping)'이라는 행동을 합니다. 까치의 스우핑은 실질적인 피해를 주기보다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거나 웃게 만드는 경우가 더 많고, 알을 품은 8월에서 10월 사이에만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호주 관광청

까치의 둥지가 자리한 많은 영역에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으니 까치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접근하지 마세요. 행여라도 '스우핑' 공격을 당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해당 영역에서 멀어지면 까치가 더 이상 따라오지 않을 것입니다.

쿼카가 귀여운데 위험한가요?

껴안고 싶을 만큼 귀엽고 전혀 위협이 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야생동물일지라도 주의해야 합니다. 쿼카(quokka)를 예로 들면, 캥거루의 작은 사촌이라고 할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퍼스의 로트네스트 아일랜드(Rottnest Island)에서 현지인들 사이를 자유롭게 누비고 다닙니다.

호주 관광청

통상적으로 야생동물은 만지거나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하고 어미와 새끼를 대할 때는 보통 때보다 더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규칙만 잘 지키면 동물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때문에 자기 방어를 위해 할퀴거나 무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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