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 적자
중국과 무역에서 적자 전환
우리나라 무역수지에서 최대 흑자국이었던 중국이 올해 최대 적자국으로 전환됐습니다. 올해 1월과 2월에만 중국을 상대로 6조 원 적자라고 합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어 왔는데, 이제는 중국에서 수입해 오느라 쓰는 돈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이대로라면 올해는 31년 만에 중국에 무역수지 적자가 날 수도 있겠습니다.
대중 무역 적자의 원인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내수경제가 얼어붙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중국에서 배터리 원료 등 핵심소재를 더 많이 수입하게 됐고,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던 상품인 반도체 납품은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중국과 수출 경쟁하는 구조
전문가들은 중국의 산업구조가 바뀐 것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합니다. 중국은 배터리와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늘어났고, 완성차 수출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중간재 수출 위주인 우리나라 수출 구조와 상당히 비슷한 면이 있어 이대로라면 중국과 수출 경쟁을 해야 합니다. 중국이 같은 산업 안에서 비슷한 상품을 수출도 하고 수입도 하는 '산업 내 무역' 상대 1위인 만큼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 전략도 바뀔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이글 주가 급등 왜?
자이글 주가 급등
3월 29일 코스닥에 상장된 '자이글'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자이글은 단기간에 주가가 너무 올라 28일 하루 동안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는데요, 거래 정지가 풀리자마자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자이글의 2차 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있습니다.
사업 다각화
자이글은 적외선 가열 조리기구 '자이글'로 유명해졌습니다. 이 제품으로 연매출 1천억 원대를 올리면서 2016년에는 코스닥 상장까지 했지만, 이후 역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이글은 실적 개선을 위해 뷰티·헬스케어로 사업을 확장했고, 작년 말에는 씨엠파트너로부터 전지사업 부문을 인수하며 LFP(리튬·인산·철) 2차전지 사업에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2차 전지 테마주로 언급
최근 2차전지2차 전지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요. 자이글도 2차 전지 관련 주식으로 언급되며 주가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작년 말에 출사표를 던진 만큼, 현재 자이글의 매출에서 2차 전지 사업은 존재감이 없습니다. 여전히 조리기, 웰빙 가전 매출액이 대부분입니다.
키워드 머니뉴스
- 경기: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93.0으로 집계됐습니다. 100보다 낮으면 기업이 앞으로도 경기 전망을 안 좋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 할인: 고물가 시대에 편의점 업계는 도시락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진은 줄어들지만, 박리다매를 할 수 있는 구조라 손해를 보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 항공주: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항공사의 주가가 3월 29일 훌쩍 뛰었습니다. 코로나19로 가라앉았던 항공업계가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될 거라는 기대감 덕분입니다.
- 관광: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준비 중입니다. 숙박비, 휴가비 등을 지원하고 할인행사나 지역축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전세보증: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최대 4억 원의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보증을 해주는 '고정금리 협약 전세자금보증'을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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