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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9화, 김혜수, 성남대군 계성대군 심소군 계영배

by choco2007 2022. 11. 15.

슈룹

! 이호 앞에서 쓰러지는 대비는 모든 것이 화령이 건넨 천남성 때문이라고 덮어 씌운다.. 화령은 반격을 준비하는 한편 계룡산에 도착한 의성군은 서함덕을 가로채기 위해 술수를 쓰고 그 시각 한성 거리엔 성남대군이 임금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방서가 붙어 백성들 사이에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심소군은 궁으로 돌아오는데 고귀인은 매몰차게 다시 돌아가라고 하지만 신상궁과 화령이 데려다 밥을 먹이고 목숨도 살려줍니다. 과연 왕세자는 누가 될까요?

중전 VS 대비 VS 영의정

대비는 왕 앞에서 중전이 선물한 천남성 때문에 큰 일 날 뻔했다며 꾀병을 부리며 연기를 하고 대군들을 절대 세자 자리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 다시 한번 다짐하고 왕세자는 본인이 정하겠다고 한다. 화령은 왕을 찾아가 대비가 성남대군을 살해하라고 한 일을 얘기하며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참지 않겠다고 했다. 왕은 대비가 도망칠 빌미를 준다며 화령의 경솔함을 원망하며 고부 사이에 끼여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너무 자신만만한 대비가 의심스러운 화령은 보검군과 의성군을 저울질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고 대비가 태소용에게 부채질한걸 단번에 알아낸 화령에게 태소용은 보검군이 세자가 되어도 중전자리를 지켜주겠다는 눈치 없는 소리를 한다. 대비의 계략대로 태소용은 성남대군이 왕의 친자가 아니라는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한다. 대비에게 이용당하는지는 꿈에도 모르겠지?

부두령을 찾지 못해 똥줄이 타고 있는 황원형 앞에 떡하니 그놈을 데리고 행차한 화령은 대비와 황원형 사이에 의심의 씨앗을 뿌렸다. 대비가 황원형에게 모든 걸 뒤집어 씌우려고 했고 요즘 들어 부쩍 태소용을 대비전으로 불러들인다는 말도 흘리며 이러다 영상 대감과 손을 잡아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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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9화

계성대군 VS 의성군 VS 서함덕

계성대군은 서함덕을 수소문하던 중 그가 해함스님이라는 단서를 얻었으며 서함덕이 머무는 절을 바로 찾아갔던 계성대군은  무승들과 병법서 숨겨진 동굴 지도까지 찾아내고 역모 의심의 증거들을 찾아냈다. 한편 의성군은 스님이라고 볼 수 없는 서함덕을 조용하게 미행했고 살인누명을 씌워 구해주고 가마를 태우려는 계략을 펼친다. 계성대군은 서함덕의 동굴 지도에 표시된 숨겨진 장소를 찾아갔고 무기를 찾아낸다.

중전 VS 심소군 VS 고귀인

일영대군과 호동군은 거지꼴로 돌아와 경합을 포기했고 심소군도 강도를 당해 거지꼴로 궁으로 돌아왔으나 고귀인은 노리개를 하나 쥐어주며 죽더라고 경합을 하러 가라면서 아들을 쫓아버린다. 쓰러져 있는 심소군은 화령에 의해 구해지고 생전 처음 엄마에게 받아본 선물이라며 노리개를 소중히 손에 쥐고 허겁지겁 밥을 먹는다. 고귀인은 밥상을 엎어버리고 자식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해버린다. "널 낳은게 후회돼. 천하의 쓸모없는 놈"

화를 참지 못한 고귀인은 계성대군의 처소를 뒤져 초상화를 찾아내고 황귀인에게 중전 눈에 피눈물나게 해달라며 그림을 보여준다. 심소군은 목을 매고 아슬아슬하게 그를 살린 화령은 술을 가득채우면 다 사라지는 계영배를 비유로 들며 너무 안달나게 살지 말라고 심소군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고귀인이 심소군을 얼마나 자랑스러워하고 행복해 했는지도 귀띔해주며 국본이 못된 것이 아니라 하지 않은 것이니 한심한 것이 아니라고 얘기해준다. 심소군은 경합을 위한 호패도 스스로 거두고 아들을 조용히 뒤따르는 고귀인은 이제야 아들 존재 자체의 소중함을 알게된 것일까?

중전 임화령의 국모로서의 기품과 품격 그리고 엄마로서의 자애스러움과 자식을 향한 사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어서 눈물없이 볼 수 없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엄마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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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대군 VS 보검군 VS 박경우

박경우에게 비싼 수수료를 물면서 백합판 돈을 맡기는 섬사람들이 이해되지 않는 성남대군은 그가 폭리를 취하는 것이 아닌지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하지만 경매장에서 백합 가격이 떨어지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박경우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최고 값을 받은 백합에 신난 섬사람들이다. 어찌 최고가를 받아 팔 수 있었는지 질문한 박경우는 겉만 보고 판단한 보검군과 달리 본질을 꿰뚫는 답변을 하는 성남대군을 눈여겨본다. 

배를 놓칠뻔한 청하를 모른 척 챙긴 성남대군에게 청하는 그가 찾던 산가지함을 찾아 댕기를 팔아 사 오느라 늦었다는 사실을 말한다. 청하가 사 온 산가지함을 성남대군은 섬 아이에게 선물하며 여인으로 수를 공부해 가르치고 싶은 아이의 꿈을 격려한다. 이 모든 것을 깊은 눈으로 지켜보는 박경우다.

중전 VS 황귀인 VS 권의관

대비와 태소용이 얘기하는 동안 밖에서 기다렸던 황귀인과 황원형에게 대비는 보검군과 의성군을 저울질하는 걸 숨기지 않았고 황원형에게 쓸데없는 생각 말고 시키는 대로만 하라고 얘기하는데 분노한 황원형은 대비에게 노욕이 지나치면 추해진다는 말을 남긴다.

한편 권의관은 곧 궐로 돌아가겠다고 황귀인에게 편지를 보냈고 권의관이 토지선생과 함께 움직인 곳에 서함덕이 있었다. 화령은 권의관이 황귀인을 치료했다는 접점을 찾아냈고 세자가 있는 동궁에 그를 추천한 게 황귀인이라는 걸 알아내며 엔딩을 맞이했다. 

이번 슈룹 9화에서도 중전 임화령역의 김혜수 배우님의 중전으로서의 기품있으며 엄마로서 따뜻한 연기에 탄복과 감동을 받아 울다 웃다하며 1시간이 빠르게 흘러가 버려 아쉬운 마음으로 10화를 기다린다. 또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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