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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8화, 왕세자 택현 경합 박경우 서함덕 청하 천남성 해외반응

by choco2007 2022. 11. 8.

드라마 슈룹 8화는 중전이라 쓰고 어머니라 읽어야 하는 임화령이 대비의 앞에서 범접할 수 없는 살기와 함께 천남성을 선물하는 엔딩이었습니다. 중전 화령은 세자빈과 원손을 살리기 위해 택현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모든 왕자들에게 기회가 주어진 이번 경합은 궁내 치맛바람을 배제하기 위해 궁 밖에서 공정하게 치러지는데요 이 방식은 왕과 왕비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합 도중 성남대군은 영의정과 황귀인 그리고 대비로부터 피습을 당했고 목숨이 위험할 뻔했습니다. 직접 조사하던 중전은 그 배후에 대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사약으로 쓰이는 천남성 열매를 대비에게 선물하며 다시 한번 대군들을 해치려 한다면 독초를 직접 다려서 사약을 올리겠다고 무서운 경고를 날리며 엔딩을 맞이합니다.

중전이 수놓았던 모란꽃과 대비가 즐겨 향 피우는 작약꽃

중전이 수놓았던 꽃은 모란이었고 대비가 즐겨 향 피우는 작약꽃은 그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다고 합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자식을 지키고 마는 지독한 면을 가지고 있는 엄마라는 점에서 중전과 대비의 모성애도 닮은 구석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약은 풀이고 모란은 나무에 속한다고 합니다. 송두리째 뽑히기 쉬운 풀과는 달리 뿌리 깊은 나무는 뽑아내기 쉽지 않겠죠? 대비도 중전과 마찬가지로 자식을 위하는 모성애를 가지고 있지만 어쩌면 아들을 왕의 자리에 앉힌 이유가 진정 아들이 원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잘못된 방식의 모성애로 인해 이제 곧 대비는 궁에서 입지를 잃게 되고 반대로 중전은 궁에 오래도록 뿌리내리고 살게 된다는 것을 꽃들을 통해 보여준 것이 아닐까요? 게다가 모란의 꽃말은 부귀영화 왕자의 품격 행복한 결혼이라고 하니 성남대군의 앞날을 예고하는 복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경합 과제 박경우 서함덕 청하 초월

왕세자 경합 과제는 참 예상하지 못한 방식입니다. 단지 서책에 의존하는 지식뿐만 아니라 체력과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 그리고 인재를 스스로 선택하고 설득하는 방법까지 인성까지 갖춰야 해결할 수 있는 과제입니다. 어사의 신분으로 박경우와 서함덕을 가마에 태워 궁으로 데려오는 과제가 주어졌는데요 의성군의 반칙으로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를 택하면서 지금부터 친해지면 된다고 말을 합니다. 박경우는 성남대군이 청하의 도움으로 설득하여 궁으로 데려오고 보검군이 성남대군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초월은 왠지 서함덕의 딸이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무안대군은 왕이 될까봐 걱정했는데 관운은 없고 여자복이 있다고 했는데 초월의 도움을 받게 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병판이 중전에게 힘이 되어줄까

9화 예고에 보면 중전이 병판과 영의정을 찾아갑니다. 병판은 서함덕을 궁으로 못들어오게 막아야 한다고 영의정에게 얘기하지만 영의정은 현재 성남 대군을 습격한 사건으로 부탁을 들어줄 수 있는 형편이 못되는데요 병판은 영의정에게 배신감을 느낄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중전이 병판을 찾아간 것을 보면 아무래도 병판과 영의정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중전은 영의정까지 찾아가 함께 손을 잡아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고 말해 궁궐 내 대비 라인 세력이 크게 흔들릴 것 같습니다.

해외반응

  • (댓글 1) 스토리도 연기자도 훌륭한 것은 물론이지만 영상이 아름답고 카메라 워크도 뛰어나서 정말 볼만한 드라마
  • (댓글 2) 기후 조건의 변화에 따른 활 사용법을 세자로부터 직접 물려받았던 성남대군 다른 사람에게 약점이 되는 것은 그에게 강점이다. 바람이 된 세자가 성남대군을 도와  등을 떠미는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꼭 그럴 거야.
  • (댓글 3) 형들은 멋진 말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당나귀 위에서 만두 이야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 후계자 싸움 따위에는 전혀 흥미 없어 보이는 2명이 귀여워 힐링된다. 호동군과 일영대군은 치유일 뿐이야.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호동군 마음속으로 경단을 대량으로 집어 넣었다. 슈룹의 치유는 호동군 포동포동하고 귀여워서 좋아 오늘은 경단 같은 얼굴로 경단을 먹고 있었다. 호동군 오늘도 귀여워.
  • (댓글 4) 자수를 시키는 왕비님이 최고. 주상전하의 자식은 우리 모두의 자식입니다.
  • (댓글 5) 점점 얼굴이 멋있어지는 성남대군과 말괄량이 아가씨의 노선이 들어와서 재미있습니다. 청하가 귀여워.
  • (댓글 6) 김혜수씨의 연기가 압권 대단하다 더 이상 표현할 어휘력 없음. 그리고 피부가 너무 예쁘다 반들반들 반짝반짝. 시어머니를 내려다보는 눈이 너무 무섭다. 뒤에서 들여다보는 듯한 연출도 대단하다.
  • (댓글 7) 황귀인은 냉정하고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왕비가 화살로 후궁들을 따졌을 때의 태도가 너무 알기 쉬워
  • (댓글 8) 심소군은 세자가 되고 싶다고 한마디라도 말한 적 있어? 아무도 원칙 따위는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그날 밤 보검군과 성남대군 전혀 맞지 않는 것도 재미있었어.
  • (댓글 9) 한국 드라마 슈룹이 너무 재미있어서 눈을 뗄 수가 없어. 넷플릭스에서 슈룹 8화를 다 봤다. 지금 제일 재미있는 드라마야 추천은 왕비와 성남대군이야. 빨리 주말이 되어서 계속 보고 싶다.
  • (댓글 10) 슈룹 영상도 굉장해! 바닷가에서 말을 몰던 성남대군의 풍경과 일체화된 아름다움 정말 매회 완성도나 볼륨이 영화에 필적할 정도로 현기증이 날 것 같아.
  • (댓글 11) 세자의 성장과 어머니의 사랑 왕궁의 걸쭉함 현실에서도 왕궁 같은 걸쭉함이 있으니까 대응방법이라 든 지가 흥미롭네. 왕비는 배짱도 좋지만 정말 똑똑한 사람 멋있다.
  • (댓글 12) 세자 회상 장면에서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이런 부분을 더 보고 싶기 때문에 난투 장면이나 승마 회상이라든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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