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높은 궁 담 너머에선 왕이 역사를 쓰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거대한 질서를 구축했던 조력자도 있었다. 겹겹이 쌓인 구중궁궐 안을 들여다보면 온갖 사건·사고를 막고 다니느라 발 빠르게 움직이던 누군가가 있었을지 모른다. 슈룹은 그런 상상에서 출발했다. K-드라마 슈룹이 한국에서 넷플릿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시청률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뒤늦게 입소문이 나고 있어 슈룹의 관전 포인트와 등장인물, 해외반응까지 알아보려 한다.
'슈룹' 관전 포인트
슈룹은 블랙코미디 드라마 조선시대 버전으로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부터 드라마채널 tvN에서 밤 9:10에 방영을 시작했으며 토요일, 일요일 일주일에 2회 방영된다. 그럼 관전 포인트를 살펴볼까요?
- 대치동보다 치열한 '왕실 교육'
- 궁중 사모들의 '왕세자 경쟁'
- 아이돌 부럽지 않은 '꽃왕자 군단'
- 너희가 자란 만큼 '엄마의 성장'
시대만 과거, 현대화 매치
예전에 방영됐던 '스카이캐슬'의 대치동 학원가 대기 줄, 1:1 수업, 족집게 과외 등과 같은 치열함은 과거 조선 왕실에도 있었다! 어쩌면 오늘날의 입시 전쟁보다 더 맹렬했을지도 모른다.
겹겹이 쌓인 구중궁궐 안을 들여다보면 온갖 사건·사고를 막고 다니느라 발 빠르게 움직이던 누군가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슈룹은 그러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등장인물 소개
임화령(김혜수) 중전·내명부 수장/디펜딩 챔피언
* 궁에서 가장 걸음이 빠른 걸크러쉬 중전마마
대단한 왕이 남편이고 사무뭉치 왕자들이 자식인 중전마마로 필요에 따라 욕도 하고, 자존심도 버릴 줄 아는 국모이다. 자식들은 사고 치고 남편은 바람피우고 후궁들 때문에 화나고 시어머니는 속을 뒤집는다. 여기에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 치는 아들내미들까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사실 그녀는 의외로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다. 차를 음미하는 것도 수를 놓는 것도 그런데 이놈의 아들들이 온갖 사건·사고를 일으키니 어느새 궁에서 가장 걸음이 빠른 여자가 되어버렸다.
* 그녀에게 자식이란?
반품 안 되는 선물. 다섯 손가락 깨물어 걱정 안 되는 자식이 없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치는 성군인 왕의 옥에 티 때문에 하루가 짧다. 아침 댓바람부터 담 넘어 기루에 있는 3남 때문에 환복하고 쫓아 나가야 하질 않나. 학문과 담쌓은 반항기 충만 2남은 종학에서도 꼴찌. 그중에 멀쩡하다 믿었던 4남마저. 사고뭉치 왕자들 뒷수습에 매일매일 넘어야 할 미션이 한가득이지만 그래도 그녀에겐 더없이 완벽한 장남 왕세자가 있다. 잘 키운 녀석 왕세자 덕분에 그나마 궁에서 고개 들고 다니는 화령이다. 그런데 세자에게 문제가 생겼다. 화령에게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 넘어서지 못하면 내 자식들이 위험하다!
대비(김해숙) 중전의 시어머니 / 극강하신 상대 : 왕의 엄마
이호(최원영) 국왕
해외반응
- (댓글1) 정말 기대됩니다. 더군다나 나는 그것이 넷플릭스와 함께 일요일 아침 호주 시간에 방영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 일요일 월요일 K-drama 슬롯은 이제 가득 찼습니다.
- (댓글 2) 방금 첫 에피소드를 마쳤습니다. 나는 이것이 우리를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가벼운 코미디로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댓글 3) 아, 사극 한 편이 내 흥미를 끌었어. 분명히 성남 대군으로 빠지는 길이었어.
- (댓글 4) 향후 에피소드에서 의성군의 흥미로운 캐릭터 개발을 기대합니다. 그의 어머니와의 관계는 다른 왕자들과 매우 다릅니다. 그녀가 그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 (댓글 5) 나는 지금까지 이 드라마를 사랑해, 중전을 순수한 악으로 묘사하지 않고 실제로 그 자리에 수반되는 고난을 보여 주는 사극을 보게 되어 기쁘다.
- (댓글 6) 중전은 아들들에게만 관심이 있고, 위협적이지 않으며, 그녀가 원하는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다. 첩들은 권력에 굶주려 있고 그녀는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다.
- (댓글 7) 이것은 완전히 다른 유형의 역사 드라마입니다. 그것은 단지 역사적인 드라마의 모든 법칙을 깨뜨리는 일만 하지 않고 관객을 즐겁게 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 (댓글 8) 이건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임 진짜... 그냥 영화 한 편을 찍으신 거야 드라마 절대 아님 진짜 너무 감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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