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이게 참 말이 많았었는데, 출시 전 쉐보레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과 동일하게 LS 엔트리 트림 가격이 2,052만 원에 책정되었습니다. 최근 지속적으로 높아져가고 있는 자동차 가격 시장에 파격적인 수준의 가격 포지션을 보이고 있어 수요가 많을 것 같은데요, 크기도 동급대비 크게 나왔고 옵션도 혜자 느낌이라 전반적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형 트랙스 풀체인지 모델을 낱낱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견적 상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온라인 견적 받아보고 선물에도 당첨되면 좋겠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가격
- LS 2,052만원
- LT 2,366만 원
- ACTIV 2,681만 원
- RS 2,739만 원
놀랍게도 전산상 오류라는 루머가 돌았던 이 차량의 가격은 2000만 원 초반대로 출시되었습니다. 오류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가격적으로 상당한 임팩트가 있는데요, 같은 브랜드의 트레일블레이저나 코나, 셀토스, 아반떼, 베뉴, K3 등과 비교해 보면 이 차량이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비슷한 차량과의 가격 비교
- 트랙스 신형(1.2 가솔린 터보) 2052만 원~2739만 원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1.35 가솔린 터보) 2571만 원~2979만 원
- 현대 코나(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2537만 원~3298만 원
- 기아 셀토스(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2062만 원~2862만 원
- 현대 아반떼(1.6 가솔린) 1960만 원~2671만 원
- 현대 베뉴(1.6 가솔린) 2130만 원~2395만 원
- 기아 K3(1.6 가솔린, 1.6 터보) 1752만 원~2724만 원
한 가지 특징은 배기량이 가장 적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이 가격이 당연할 수도 있겠으나, 최신 모델 차량이며 풀체인지가 되었음에도 생각보다 가격 상승이 크지 않았기에 호평이 이어진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옵션 구성
LS트림 2,052만 원
- 색상 : 모던블랙, 퓨어화이트, 스털링 그레이
- 17인치 스틸휠, 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테일램프, 보조제동등
- 어쿠스틱 윈드실드 글라스, 직물시트
- 3.5인치 모노클러스터 계기판, 8인치 컬러 터치 중앙 디스플레이
- 디지털 후방카메라, 안드로이드오토, 애플카플레이
- 오토홀드, 매뉴얼 에어컨, 크루즈컨트롤, 액티브 세이프티
LT트림 2,366만 원
- 색상 : LS와 동일
- 17인치 브라이트 실버 알로이휠,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 콤비 시트(직물, 인조가죽)
- 풀오토 에어컨, 뒷좌석 에어벤트, 후방주차 보조, 열선 스티어링 휠, 앞 좌석 열선, 버튼 시동
ACTIV 트림 2,681만 원
- 색상 : 모던블랙, 퓨어화이트, 스털링 그레이, 밀라노레드, 어반옐로, 피스타치오 카키
- ACTIV 인조가죽시트, 블랙 보타이 스티어링 휠, 8인치 컬러 클러스터, 11인치 중앙 컬러디스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무선 애플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앞 좌석 열선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ECM룸미러, 자동결제시스템, 러기지보드, 스마트 하이빔
RS트림 2,739만 원
- 색상 : 모던블랙, 퓨어화이트, 스털링 그레이, 밀라노레드, 새비지블루, 피스타치오 카키
- RS인조가죽시트, 레드포인트, D컷 스티어링휠
트랙스 크로스오버 풀체인지 크기
크로스오버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1세대 모델보다 날렵한 쿠페 이미지입니다. 덕분에 전고는 낮아졌지만 길이와 폭이 대폭 길어지고 넓어졌습니다. 심지어 트레일블레이저보다 크기가 더 큽니다. 셀토스보다 길이가 약 20㎝정도 더 긴데, 이 정도면 아반떼와 소나타 정도의 차이라 적지 않은 크기 차이입니다.
- 전장 4540㎜, 전폭 1825㎜
- 전고 1560㎜, 휠베이스 2700㎜
총평 그리고 수요층에 대한 생각
- 우선 가격과 구성, 크기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쉐보레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오토홀드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걸 봐서 여러 수요층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이라고 보입니다. 2열에 열선이나, 메모리시트 등의 옵션이 없는 것은 아쉬우나 테크놀로지 옵션으로 전동 트렁크도 선택할 수 있어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보여집니다.
- 아쉬운 점은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가죽을 하나도 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결론적으로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엔트리카 수요층이나, 세컨드카 수요층에게는 좋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댓글